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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가장 좋아하는 셀카가 무엇일까 일단 전부 좋아한다,, 고 하면 좀 과장이다. 쵸단님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답고 귀여워서 벽을 뿌셔뿌셔 하고 싶지만 개인의 취향은 있는 법이니까 얼굴과 표정은 언제나 흠잡을곳 없이 신이 내린 귀여움이니 다른 곳에서 차별점을 줘야 한다. 헤어스타일을 생각해보자. 개인적인 취향은 펜타포트 때 헤어스타일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과 흰색 리본과 날리는 머릿결이 아름답다. 스타필드때 양쪽에 흰 리본을 단 쵸단님이 좋다. 귀여움이 아주 그냥 사람을 돌아버려서 언덕위 하연 집으로 인도한다. 카스쿨때 하늘색 리본을 한쪽에만 단 쵸단님이 좋다. 언밸런스한 매력이란 게 무슨 뜻인지 예시로 백과사전에 실릴 법하다 생각한다. 머리를 하나로 올려 묶은 쵸단님이 좋다. 일본에 뒷 목선이 지..
오늘이야 말로 하고 말겠다 쵸단님 챌린지!! 우선 쵸단님이 좋은 이유를 묻는것에 대답은 하겠지만 여분이 없으니 간략하게 세가지만 적겠다. 압도적인 귀여움! 압도적인 힘! 압도적인 실력! 쵸단님의 매력은 셋으로 분류가 가능한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깨우치지 못한 자에게 처음부터 알리기는 어려운 고로 가장 알기 쉬운 점으로만 구분한 것이다. 우선 첫번째 귀여움 쵸단님 얼굴부터 아주 깜찍하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랄때는 평소보다 서너배 더 귀엽고 코는 오똑하고 아기자기 해서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잡고 있고 입술은 오밀조밀 움직이는게 숨이 멎을 거 같다. 귀는 예쁘고 모양이 잘,잡혀서 전반적인 얼굴 밸런스가 합이 잘 맞는다. 헤어스타일은 뭘해도 귀엽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하늘색 리본 땋은 머리가 귀엽지..
까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몇분이 이걸 올리고 계신다. 물론 멤버 별로 있는데 우선은 Q인 쵸단님 먼저 할 생각이다. 마침 티스토리도 오블완이란 매일매일 게시물 올리기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 딱 좋은 타이밍 아닐까. 욕심대로라면 매달 1일에 맞춰서 하고 싶지만 그러다가 막상 1일에 일이 생겨서 못할 수도 있으니까.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 아예 시작도 안하고 미뤄버릴 위험을 감당할 순 없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다. 마음먹은게 3일도 안 간다는 뜻이다. 하지만 3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아예 아무것도 안한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하면 반이다. 그리고 3일 정도하면 그래도 60%는 넘겠지. 제로보단 낫다. 일단 쵸단님을 하고, 그다음엔 마젠타님, 히나님, 시연님 순서로 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QWER 관련 물품을 자주 사긴 했다. 그런데 최근 5일 이내로 구매한 건 없는데? 당황스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소포를 열어보니 QWER 앨범이다. 기억 났다. 이건 3주 전 QWER 에 처음 입덕당하고 지나친 아드레날린 분비로 흥분한 난 QWER 실물이 보고 싶었다. 그날 축제에서 공연을 봤지만 거리가 멀기도 했고 공연 일정 상 시간이 도저히 안 맞았었으니까. 그래서 팬싸인회를 가보려 했다. 웃기게 들리겠지만 나는 인터넷 사이트 가입을 꺼려하는 편이다. 이거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제쳐두고, 어쨌든 그 흔하다는 쿠팡 아이디도 없던 나인데 팬싸인회를 한다는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니 순순히 가입하고 응모권을 사라 하길레 샀다. 참고로 응모권은 2만원 정도 했고 나..
까페에 도착해 우선 디저트 세트를 결제하고 야외 테라스석에 앉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좋았다. 아침 새소리가 들리고 근처 교회에선 어린아이들의 맑은 찬송가가 들려온다. 까페에선 QWER 노래가 들려 조화를 이루었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움직인다. 한국으로 관광와서 이른시간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외국인들,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돌아가는 대학생, 잠옷 바지 입고 무를 들고 지나가는 지역 주민, 굿즈를 가득 들고 지나가는 학생들 저마다 지나갈때 쵸단님의 현수막을 한번씩 빤히 쳐다본다. 좋다. 존귀한 쵸단님 용안을 한번씩 눈에 담는건 좋은 일이다 가끔 qwer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오는 사람도 보인다. 누가봐도 바위게(QWER 팬)분이다...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그로 인해 기분이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는걸. 닿지 않는 사람을 보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며 자존감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걸 기대감으로 가슴이 부풀어올라 터질듯 하다 한 순간 땅밑이 꺼지는 절망감을 맛볼 수 있다는걸 모르지 않다. 모든건 마음 먹기 나름,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것 또한 모를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생일 까페에 들려 쵸단님의 포카를 얻은 기쁨보다 쵸단님과 간발 차이로 엇갈려서 실제로 보지 못했단 절망감이 무거운 추가 되어 저울을 기울인다. 덕을 쌓지 않아서 그랬을까. 그냥 눈 딱 감고 한 우물만 파는 심정으로 기다려야 했을까 조금 더 일찍 출발해야 했을까. 스스로의 미진함을 탓하다 제멋대로 세운 기대감이 무너져 웃을 수 없는 나를 ..
일단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다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힘을 모아 생일 까페를 열다니 대단하다 하지만 역시 공식이 좋다. 타마고 프로덕션은 작은 곳에서 시작해 힘이 없지만 그래도 1주년 기념 스토어나 상품 정도는 직접 낼 수 있도록 분발해달라. 하지만 지금도 꽤 엄청 무리하고 있는거 아니냐. 기타등등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오갔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론은 생일 까페를 일단 다 한바퀴 돌자는 것이다. 일단 돌았다. 그리고 술에 취해 글을 쓴다. 진짜 어우 쵸단님 도수 완전 쎈거 드시네요. 안주는 부디 든든하게 드셔서 위를 좀 보호 좀. 사실 당분간 금주 해주셨음 좋겠는데 정말 첫번째 까페, 하트 클립 출퇴근 시간에 이동하는것이라 엄청 지옥철에 낑겨서 갔다. 사람 너무 많아 1층이 아니라 2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