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3QWER 관련 무언가가 배달 왔다. 본문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3QWER 관련 무언가가 배달 왔다.

dian11 2024. 11. 6. 20:41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QWER 관련 물품을 자주 사긴 했다. 그런데 최근 5일 이내로 구매한 건 없는데? 
 
당황스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소포를 열어보니 QWER 앨범이다. 기억 났다.


이건 3주 전 QWER 에 처음 입덕당하고 지나친 아드레날린 분비로 흥분한 난 QWER 실물이 보고 싶었다. 그날 축제에서 공연을 봤지만 거리가 멀기도 했고 공연 일정 상 시간이 도저히 안 맞았었으니까.
그래서 팬싸인회를 가보려 했다. 
 
웃기게 들리겠지만 나는 인터넷 사이트 가입을 꺼려하는 편이다. 이거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제쳐두고, 어쨌든 그 흔하다는 쿠팡 아이디도 없던 나인데 팬싸인회를 한다는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니 순순히 가입하고 응모권을 사라 하길레 샀다. 참고로 응모권은 2만원 정도 했고 나는 그냥 응모만 하는데 돈을 내야 하는건가? 생각했지만, 팬문화란게 그런가 보다 생각하며 돈을 지불했다. 
 
그리고 다음날 당첨자 발표에 가보니 낙선.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고보니 아이돌 팬 친구집에 앨범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게 생각났다. 연락해서 물어보니 원래 응모권을 여러장을 사야 당첨이 된다고 한다. 한개는 정말 아니였구나. 지금까지 포카 수집용이라고 생각해서 넘어갔는데 포카용이 아니라 팬싸용이라고 구매한 거였다. 
역시 배움이 부족했다. 준비가 덜 됐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배달이 온거다. 2만원 상당의 비용은 앨범 가격이였구나. 음, 어떤 느낌인지 알았다. 생일 까페에 미개봉 앨범 나눔을 왜 하는지 그때 깨달았다. 정말,, 많이 사버려서 남아서 그런거구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개봉하니 쵸단님 포카가 왔다. 귀엽다. 기쁘다. 
팬분이 자체 제작한 포카도 귀엽지만 역시 공식 포카는 공식의 맛이 있다. 예쁘구나. 귀엽다. 소중히 간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