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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새삼스럽게 당연한 진리를 한번 더 강조해본다.왜냐고? 오늘 내가 귀여우니까갑자기 술을 처먹고 헛소리를 짓껄이는걸로 생각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맨정신이다. 더 이상하다고?드디어 미쳤냐고? 미쳐있긴 하지만 맨정신이다. 물론 미친걸 부정하진 않겠다. 비수기 성수기 안 가리는 일에 밀려서 바빴고, 어울리지 않는 갓생을 사느라 번아웃이 와버렸다.모름지기 인간이란 도롱이벌레처럼 이불안에 말려있어야 회복하거나 QWER버스킹을 참석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했으나 짬이 나질 않았다. 국내에서 버스킹을 3번이나 한건데 못 간거다그러면서 쉬지도 못했다.그말인즉슨 정신적 신체적으로 조금 몰려있긴 하지만, 어쨌든 내 자신이 귀엽다는건 맨정신으로 하는 소리다.(사실 스스로가 약간 못 미덥긴 하다. 과연 지금 난 제정신인가?..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2025. 5. 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