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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 시연님 2025 생일까페 후기 본문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 시연님 2025 생일까페 후기

dian11 2025. 5. 16. 23:52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지나간 과거에서 경험을 쌓으며 학습해서 그른것은 하지말아야 하고, 옳은 것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배우면서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것이다.

역사란 단순히 머나먼 몇백년전 과거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 하나 하나가 역사이며 어제 격은 일도 역사의 일부이다.
직접 경험하면서 체득한 교훈은 소중한 것이며 추후 일어날 일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그렇다.
사람은 지나간 과거에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럼 지난 생카때 그 고생을 해놓고 이번에도 같은 짓을 반복한 나는 사람새끼가 아닌가 보다.


올해 홍대에서 열리는 시요밍 생일까페는 7개

까페가 너무 많아서 이름도 못 외우겠다. 정말 다행이게도 팬까페에 바위게분이 정보랑 동선을 싹 정리하셔서 그걸 참조해서 열심히 다녔다.

우선 까페라래

개인적으론 이 까페의 사진들이 내 취향이였다. 모든 생일까페 사진이 다 예뻤지만 취향은 있으니까

시요밍 귀여워. 마카롱도 귀엽다.

레트로풍으로 소품 배치했는데 귀엽다. 레트로 좋아한다고 나는!!


햄스터 캐리커쳐가 유달리 귀엽다.
살짝 내 취향
럭키드로우는 사실 필요없지만 응원하는 의미에서 만원 이하로 구매하기로 했다

그리고 당첨은,, 뭐 없다. 포스터를 주셨는데 담아갈 공간이 없어서 약간 당황했다. 가방에 넣으면 찌그러진다고,, 포스터 보관용 화일을 가져오지 않은 내가 나빴다.


그치만 포카가 귀엽고 네컷 사진이 상큼하군요!!

두번째 까페는 까페보단 아트 갤러리에 가까웠다.  

미닝더갤러리.
3층에 위치해있어서 저기 보이는 계단을 올라갔다. 벌써부터 체력이 간당간당해지기 시작한다.

마카롱 세트 메뉴 특전. 마카롱은 두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백색!!
봉투에 특전을 담아주셔서 감사히 받았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지나면 그림전시회가 열린 곳이 있다. 바위게분의 작품을 전시한 곳인데 여기 분들은 다 화공 컨셉이신가,, 아니면 직업으로 삼으신 분들인가,,

작품과 해설이 있어서 정말 갤러리 컨셉에 충실하다고 느껴졌다. 좋은 작품이 많았지만 일부만 찍고 갔다.

여기는 시작한지 40분만에 럭키드로우,뽑기가 소진됐다고 한다. 그렇다면야 뭐, 다른날 올 기회가 없으니 여기 상품을 알 순 없을것이다


3번째 까페
갤러리 키르큐펠
여기는 까페가 아니였다. 갤러리였다

들어가자마자 QR코드로 입장료 5천원을 내야 했는데 음료나 쿠키는 없었다.




들어가자 주최자분이 열정적으로 시연이의 희노애락을 테마로 전시를 했다고 설명하셨다. 올해 시연이 생카는 전시회가 컨셉이였던 걸까


전시회를 구경하고 나면 장패드를 담아주신다
이걸로 입장료는 다했다고 본다.


장난 아니다. 선착순 한정이긴 했는데 너무 이쁘다.
그리고 작년에 생일까페 때 남은것은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 하셔서 바로 들고 왔다


더 일찍 좋아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새삼스럽게 아쉽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힘들긴 해도 까페가 한곳에 모여있었으니까.

이제부터 장거리 달리기 시작이였다.

4번째까페 로우앤필름

생일까페때마다 와서 참 익숙한 곳이였다.

특전은 화려하다.

로우필름 특징은 2층은 갤러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곳은 럭키드로우가 가능해서 몇개 샀다



5번째 까페 에브리 서울

지하다.



벌써 만보를 찍었다. 일정이 있어서 주말동안 홍대를 올 수 없으니 하루만에 끝내야 한다고 최면걸며 걷고 있는데 슬슬 배고프고 어지러웠다. 음료세트를 먹으면 되지만 보관이 어려우니 그냥 참고 걸어간 결과

까페 들어가자마자 어서오라며 준 도넛을 받자마자 덥썩 베어물었다.
메이드복 입은 주최자 분이 많이 당황하셨다. 죄송합니다 배가 고팠어요...
어쨌든 오자마자 주최자분이 두분이 달라붙어서 바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곳은 시요밍이 일본에 있을때 활동한 기록과 QWER로서 활동한 기록이 공존하는 곳으로서 책자까지 만들어서 직접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다. 열정 최고다

여기도 음료는 팔지 않고 입장료 내고 포스터를 사는 형식이였다.



응원하는 의미에서 럭키드로우



양손에 특전과 음료수, 비가 오니 우산까지 들고 계속 이동하니 이쯤부터 슬슬 맛이 가기 시작했다. 진작 가있긴 했지만

동선을 좀더 잘 연구해서 마을버스나 택시 타면 좋을것을 그생각을 못하고 계속 걸어가면서 몸이 지치고 있었다.

6번째 까페 -스파티움

여기는 까페였는데 일단 지하 1층부터 가라했다.
난간없는 위태로운 지하로 내려가니,,,

특전세트 구매하고 도넛을 챙겨가라했다. 특이한 점이 음료수는 1층 까페에서 파는게 아니라 따로 다른 까페를 가야했다.

완전 무리였다. 도넛을 보자마자 이성을 잃고 바로 먹어버릴만큼 체력이 없는데 다른 곳을 또 가라고? 음료수는 포기하기로 했다.

이곳이 특이한 점은 영상감상회를 하고 있었다. 생일까페에서 배경음악처럼 트는 영상이 아니라 의자를 놓고 본격적으로 영상만 보게. 꽤 인상 깊었다

1층에 까페에선 밴드가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오,,,

그리고 1층 까페바닥이 유리로 된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지하 1층이 보였다. 신기한 구조다. 아, 앨범 나눔존도 있더라

응원하는 의미에서 럭키 드로우!


마지막 7번째 까페 하무모카
여길 갈때는 맛이 가있었는데, 버스를 탈려고 가고 있는데 길을 잘 못 들어서 그냥 그대로 까페로 직진해버렸다. 가면서 좀 맛이 가있긴 했다.
마지막 까페는 압박적인 디자인의 중국집 2층에 있었다



여기는 메론소다를 팔았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특이하게 생겼으니 먹는다!

여기 럭키드로우는 3등 상품인 카라비너 키링이 예뻐서 갖고 싶네~ 생각했는데 진짜 당첨됐다. 운이 좋았다.





정말 중간에 포기하고 생략한 것도 많은 투어였다.
비와서 신발 축축하지, 양손엔 종이쇼핑백과 무거운 가방.
아무리 최적화해도 걷는 시간이 긴 동선, 생카 투어 후 빡빡한 일정.

몸이 힘드니 맘편하게 감상도 못하고 훓어보기만 한것도 있다.
음료수랑 도넛 몇개는 날라갔겠지.

그치만 주말동안 일정 조정 못한 것도 나, 교통편 사전조사 안한것도 나

전부 감당해야 할 일이다


시요밍은 최고니까!! 최강 궁극기니까!!! 힘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