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QWER 쵸단님 생카 4일차 후기 본문
까페에 도착해 우선 디저트 세트를 결제하고 야외 테라스석에 앉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좋았다.
아침 새소리가 들리고 근처 교회에선 어린아이들의 맑은 찬송가가 들려온다. 까페에선 QWER 노래가 들려 조화를 이루었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움직인다. 한국으로 관광와서 이른시간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외국인들,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돌아가는 대학생, 잠옷 바지 입고 무를 들고 지나가는 지역 주민, 굿즈를 가득 들고 지나가는 학생들
저마다 지나갈때 쵸단님의 현수막을 한번씩 빤히 쳐다본다. 좋다. 존귀한 쵸단님 용안을 한번씩 눈에 담는건 좋은 일이다
가끔 qwer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오는 사람도 보인다. 누가봐도 바위게(QWER 팬)분이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 않은 안온한 가을 바람이 부는 날에 평온하게 쵸단님 생일 까페를 즐길 수 있다는건 축복이다.
전날 지나치게 심란했지만, 쵸단님 굿즈를 정리하고 젠타님 방송을 들으며 잠들어서 그런지 오늘은 좀더 기운을 낼 수 있었다. 생일까페 중 한곳이 연장해서 오늘도 열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1일차 및 쵸단님이 직접 들린 후 변화를 보려 한다.
굿즈는 언제나 좋다. 럭키드로우야,, 첫날에 꽤 많은 난리를 쳤으니 오늘은 구경하려 한다. 담요가 갖고 싶지만 오늘은 너무 물욕을 부리지 않는걸로 하자.
케이크가 아름답다
첫날 찍을 때는 그냥 전시였는데 오늘 와보니 친필싸인이 추가됐다.
저 친필 싸인 액자를 파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았다. 저건 건드리면 안되는 영역이지. 암
첫날과 비교하면 공간이 꽉 찼다. 아름답다
두번째는 하트클립 까페다. 원래는 가볍게 들리고 끝내려 했는데, 오픈 시간이 1시간이 미뤄져서 1시에 개점한다.
곤란한 일이다. 12시 10분이 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하다 기다리기로 했다.
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저 멍때리며 시간 죽이기 좋은 날씨였다.
QWER 영상을 틀어놓고 1시간 정도 기다린 결과, 1시에 들어갔다.
여전히 귀여운 마카롱이다. 이번엔 부디 깨지지 않고 버텨주길 바란다.
쵸단님이 싸인한 액자를 찍어두었다.
이번에 럭키 드로우는 그냥 5회만 뽑을 생각이였는데 오래 기다린 여파였을까, 어딘가 가슴속에 보상심리가 있었던 듯 했다.
10회를 뽑아버렸다.
물론 당첨은 3등 하나.
귀여운 키링
크게 바라고 뽑은 건 아니라 가슴에 안고 돌아섰다.
3번째 까페 도레미
원래는 어제까지였지만 오늘 연장한다고 들었다
사실 첫날에 너무 일찍 간 탓에 수령 못했던 굿즈가 있어서 가두었다.
쵸단님 네컷 사진이다.
이것도 좋다
이곳 액자에도 친필 서명이 있다.
이것도 좋다
마음속으로 점찍어 두었던 사진이 있었는데 어제 굿즈 정리하다가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걸 깨닫고 액자 구매는 자제하기로 했다.
추후 좀더 준비가 갖춰질 때 제대로 마련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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