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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나는 미친짓을 하려고 하고 있다 가장 사람이 많은 장소인 여의도역을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 가려고 하니 친구와 약속도 아닌 혼자서 가려고 하다니. 내 인생에선 기록할만한 미친짓이다.하지만 모름지기 사랑이란게 이 세상 모든 논리와 이성을 깨부수는 것처럼 QWER은 사랑이다. 미친짓 좀 해봐야지.사실 QWER 팝업스토어 자체가 거짓말인줄 알았다.원래 공지를 한달전부터 하지 않아? 3,4일전에 알려주고 상품도 하루 이틀전에 알려주다니 촉박하다. 원래 아이돌판이 다 그런가? 아이돌팬인 친구를 떠올리며 전체 상품 합계를 계산했다.포토카드는 또 왜 랜덤인지. 돈을 벌어야 되는건 알지만 새삼스럽게 이가 갈린다. 어쨌든 팝업 상품 중 사고 싶은 것만 목록을 작성했더니 30만원이 넘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건 비싸단..
QWER 포카를 넉넉히 얻어두고 사용중이다. 여분이 있는 포카는 지갑에 넣고 고이고이 꺼내보는데 자주 열었다 닫으니 모서리가 상한다. 보존용이 있지만 역시 우리 QWER 멤버들 얼굴이 상하면 속상하다. 단단한 재질이 필요했다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나 아트박스 몇몇 지점에는 셀프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기기가 있다.이름 하여 카드 메이커난 강남역 교보문고에서 만들었다.여러가지 형태의 카드를 만들 수 있고 반려동물 등록증 모양으로 인쇄하거나, 학생증 모양으로 인쇄할 수 있고 잘 꾸미면 타로 카드 모양으로 인쇄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기계치. 최신기기와 첨단물품 다루기를 못하,, 질색하는 사람이라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만 뽑아보려 한다.양면 포카 뽑기를 선택하면 다음 화면이 뜨는데, QR코드로 ..
쵸단님께 궁금한점많다. 매우 많다. 그러나 실제로 영접하게 되면 긴장해서 한마디도 못할 날 알고 있다.그냥,, 드럼 스틱 어디서 사요, 웬만한 악기는 다 다룰 줄 아시는데 어디서 배웠나요, 요즘들어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은 뭔가요, 옷은 어디서 그렇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걸 고르시나요, 뭘 먹고 귀여워요, 숨만 쉬어도 사랑스러워서 숨이 막히게 하는 비결이 뭔가요, 왜 존재만으로 세상을 구하고 계시나요, 저한테 펀치 한번만 날려주실 수 있을까요, 잘먹고 잘 쉬고 계시나요, 무리하고 계시지 않나요, 워라밸은 잘 챙겨서 제대로 놀고 계신가요, 몸은 잘 챙기고 계시나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게 있다면 뭔지 모르겠는데 제가 치워버려도 될까요, 매일 매일 즐겁게 보내시고 계신가요?간단하게 떠오르는건 이정도다.그러나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