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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오랜만에 올리는 QWER에 대한 생각 본문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오랜만에 올리는 QWER에 대한 생각

dian11 2024. 12. 28. 23:50

왜 오랜만에 글을 쓰느냐. 그만큼 QWER을 생각하지 않고 무난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서 그런건가 싶다면 일단 경기도 오산이다. 그쪽 동네로 버스를 보내주길 바란다. 
매일 매일 팬까페를 로그인하면서 콘서트 티켓팅 방법을 연구하며 아이돌 마스터 절친에게 티켓팅을 도와달라고 절절매며 울어댄 날이 있고 멤버들 컨텐츠를 보며 눈물을 좔좔 흘려댄 날도 있고 팝업 스토어 3차 찍고 공식숍에서 몇십만원어치 긁어대며 통장이 텅 비어버리는 등 뭐 여러가지 QWER에 관련된 날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일어났다. 
 
그런데 글을 못 쓴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감기가 걸렸다. 사실 일이주전부터 계속 기침 나오고 목이 아파서 몸조리 좀 하려 했는데 QWER 팝업 스토어가 열렸는데 힘내야지. 그런 마음가짐으로 안온하게 2일차를 찍었다가 무참한 실패를 겪은 뒤 슬퍼서 앓아누웠다. 정말 포기하려 했는데 밤새며 고민하다가 3일차에 첫차를 타고 가서 대기번호를 받고 손목밴드와 캐릭터 부채를 구했다. 




구한건 엄청나게 기쁘다. 하지만 대기 시간은 꽤 길었고 추운겨울 바람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꽤 한기가 들었으니까.. 아마 며칠 앓고 지나갈 감기가 지지부진하게 끌어댄 첫번째 이유가 아닐까 싶다. 



둘째. 해외여행 갔다. 며칠단위. 물론 어떻게든 QWER 까페는 꼬박꼬박 들어갔는데 매일 피곤해서 푹푹 쓰러지다보니 간간하게 적을말도 없고,, 여행에서 돌아와선 피로누적과 감기의 퓨젼으로 하루 20시간 수면에 성공했다. 
여러가지 추스리고 꾸무럭되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됐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머나먼 타국 유적지에서 외치자. 
QWER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