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 콘서트 티켓팅을 실패했다 본문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제 1순위는 바로 내 똥손이다. 일단 손으로 하는건 다 못한다고 할 수 있는 나는 티켓팅이 멸망할걸 예상하고 있었기에 콘서트가 있단걸 알자마자 금손 친구, 아이돌 마스터 친구에게 Sos를 날렸다
친구는 흔쾌히 해준다고 했고, 나는 믿고 기다릴 수만은 없으니 미리 다른 콘서트 예매 연습하며 기다렸다
QWER이 1월 25, 26일에 첫팬콘을 한다
Yes24홀에서
예매방법은 2가지
12월 30일 저녁 8시에 예매티켓이 열리는데
1.yes24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한다
2. Kream 이란 쇼핑몰 사이트에서 구매한다
나는 그중 1번을 택해서 7시 58분에 로그인 성공했다.
그리고 59분. 서버가 터졌다.
다행히 멘탈은 터지지 않았다. 이미 터져있었으니까!
고객님께서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같이 찾아다니다가 덤으로 지팡이까지 잃어버리시는 환상의 콤보를 당해서 이미 정신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안녕사요나라바이짜이찌엔
간신히 마무리짓고 자리에 앉은게 7시 58분, 서버보다 먼저 터진 멘탈은 티켓팅 실패도 받아들였다.
포기하니 편한 마음으로 상사에게 보고서(라기보단 징징거림에 가깝다)를 쓰는데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2번 kream에서 4일요일 스탠딩 성공
오히려 실감이 안났다
일단 감사합니다를 5줄 정도 늘려서 보낸다음 일을 (심각하게 엉성히)마무리하고 퇴근했다.
퇴근길에 다른 사람의 토사물을 실수로 밟다니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 편의점 안주에 소주를 따며 생각했다
엄마 나 QWER 첫콘 가. 아싸.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QWER을 좋아서 열심히 살줄이야 (0) | 2025.01.03 |
---|---|
QWER시연님 니티드 팝업 후기 - 부제: 그치만 시요밍이 날 먼저 꼬셨다 (0) | 2024.12.31 |
오랜만에 올리는 QWER에 대한 생각 (0) | 2024.12.28 |
QWER 알고리즘 블라썸 팝업스토어 후기 1 (0) | 2024.12.18 |
QWER 셀프 포토카드 만들기 (0)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