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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인생 아리랑이다아무 뜻 없이 그냥 한말이다. 헛소리 좀 지껄이고 싶었다일단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팬까페에 계신 분들 조언을 귀담아 듣어보니 취소표 발생 시간대에 마우스 클릭질을 끊임없이 반복하라 했다특히 오늘은 취소표가 많이 나올거라고과연 선배님들 말이 맞았다취소표가 내 눈에도 열번 정도 눈에 띄었다.전부 다른 사람이 선택한 자리여서 그렇지분명 눈에 보이자 마자 클릭했지만 나보다 빠른 사람이 최소 열분은 계셨다.다들 팬콘서트 정말 열정적으로 가고 싶으셨구나그런데 나도 그렇다.이미 직장에선 근무 중에 티켓팅하는 애로 소문 다 났다.휴가도 이미 다 냈는데 가질 못한다.일단 외견상 침착하게 가만히 있지만 누가 톡 찌르면 바로 헤드뱅잉 해버릴것 같다.그럴때는 QWER 멤버들 얼굴을 보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마..

QWER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신이시여 땡큐합니다. 고민중독 팝업때는 팬이 아니였어서 판매하는 줄도 몰랐었다.QWER이 앨범을 총 세번 냈는데 그 중 고민중독, 즉 마니또 앨범이 제일 취향이였는데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단 점이 감사하다.일단 마음속으로만 담아놨던 걸 그대로 찍으니 영수증이 날 괴롭힌다.월급날,,, 멀었다. 쵸단님 의류 콜라보는 가깝다.의류 콜라보는 왜 이리 많이 하는걸까,,, 내가 10년된 옷을 입고 다니는걸 눈치채고 이기회에 보충하란 뜻이였을까아니 하지 말아달란건 절대로 아니다. 콜라보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고 무조건 구매할 거다. 그런데 좀 깜박이 켜주고 들어와서 돈 배분에 여유를 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사치다. 예전에 좋아했던 것 중엔 공급이 아예 없던 경우가 있었..
나는 인정한다내 자신이 열정과 거리가 먼 사람이란걸난 결실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걸 알지만, 알고만 있는 사람이다그런데 지금 QWER 콘서트 취소표를 4일째 찾고 있다. 근 10년치 열정을 끌어다 쓴것 같다.친구가 도와주긴 했지만 정말 최후의 보루.어떻게든 하루라도 얻어보려고 발악하고 있는 모습이 내자신도 낯설,,,다고 느낄 여유마저 없다. 그냥 일하는동안 예매사이트를 켜놓고 수시로 새로 고침하고 있다.티켓팅 성공하는 꿈은 두번이나 꿨는데 왜 실제론 하지 못하니.그렇게 난 오늘도 자정에 취소표가 많이 풀린다는 말을 믿고 3일내내 밤 12시에 무한 클릭질을 30분동안 하고 있다.그래도 어제보단 성과가 있다. 예매가능 좌석을 두번이나 클릭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더 빨랐지만 3일동안 한자리도 발견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