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 미니 3집 앨범 개봉기 1 본문
곱슬머리 충격이 너무 심했지만 신곡은 소중하다. 원더케이에서 곱슬 머리 이전 스타일링으로 찍은 신곡 연주 영상이 있어서 그걸 봤다.
아름다워. 야외에서 녹음이라니 누가 생각했는지 몰라도 매우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건 개인적인 감상인데 QWER 타이틀곡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느낌이다.
디스코드는 겨울에 실내에서 파티할때 검은 드레스입은 느낌, 고민중독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찬 봄같이 화사하고
내 이름 맑음은 쨍한 여름날 푸르른 녹음 느껴지고
이번 신곡 눈물참기는 비오는 습한 여름이 생각난다.
선명한 계절감이 녹아들어 새삼스럽게 아름답다.
이번 앨범은 총 3개 버전이 있는데, 하루에 접할 수 있는 QWER 섭취 용량을 넘으면 과부하로 쓰러질 수 있으니 한개씩 열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열어야 하나? 제일 좋아하는 밤하늘 느낌? 석양? 어어쁜 비눗방울?
사실 무얼 먼저 봐도 상관 없겠지만, 이번 활동때 곱슬머리로 활동할거 같으니까,, 만약 그 컨셉으로 있으면 감상하고 싶지,,, 아니 좀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
일단 뭐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순서대로 봐야겠다.

비닐 포장을 벗기니 커버 일러스트가 더 예쁘다. 내가 이런 우주, 은하 밤하늘 느낌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을까. 그런데 붕대 감은 무릎 역시 쵸단님이지? 역시 슬퍼지는데,,, 위버스콘에서 절뚝거리면서 나오는거 보고 좀 눈물났단 말이야
어쨌든 표지에 영문으로 글이 써져 있다
In a million noises l'll be your harmony
음,, 좋아, 알겠어
앨번을 열자 난 아악 소리를 질렀다.

곱슬머리,, 안되겠다. 이번 앨범은 그냥 리뷰만 써야 겠다
사실 앨범 개봉 전에 제일 고민한게 이거였는데! 내 썩을 취향때문에 우리 애들 미모를 감상할 수 없는거!! 이런 한심한 마음가짐으로는 정성을 다한 리뷰를 쓸 수 없다.
패스패스, 오늘은 안되는걸로

포카 예쁘다!! 이거 버스킹 예고영상 때 의상인걸 보니 그때부터 앨범 사진 작업중이였구나! 그럴거라고 예상하긴 했어! 바다랑 QWER과 캐쥬얼 의상이라니 어울리지 않을거라 예상한 놈이 있다면 복부에다 라이트훅을 날려주고 싶다.

이번 만화 일러스트는 이거구나. 눈물참기 뮤비와 관련된 내용이다. 안그래도 뮤비 보고 울뻔했는데 나중에 감상기를 올려볼까... 일단 그건 제쳐두고 스토리가 이어지는걸까? 나중에 모아서 한번에 보긴 해야겠다.

와펜? 귀엽네,, 뭐 됐다



앨범은,,, 내가 조금 더 곱슬머리에 익숙해지면 다시 열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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