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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날씨가 계속 꿉꿉하다. 비가 오다가 더워지다 반복하며 찜통 속 만두가 된 느낌이다. 그러다 가끔씩, 비온뒤 시원한 바람이 불며 서늘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QWER 이번 앨범인 '나는 네 편이야,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보면 바로 그런 기분이다.마지막 앨범유감스럽게도 지난 두 앨범 포토 컨셉은 나와 맞지 않았다. 자세히 살펴 볼수 없는 스타일과, 알아보지 못한 심오함이 있어서 견식이 짧은 나로선 응...? 어...? 를 반복하게 만들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게 QWER의 장점이나, 역시 마지막 앨범을 가장 기대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이다.그러면 앨범을 열어보자됐다.난 이걸로 됐다. 충분히 다 산것 같다.앨범을 덮고 이대로 출근하기로 했다.오늘 하루는 이걸로 일할 수 있어.그리고 다음날, 앨범을 다시 ..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2025. 6. 17.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