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을 실물로 보고 싶다 본문
오늘 사운D베리 2025를 보러갔다.
엄청 팬이여서는 아니고, QWER 말고 다른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한번 보고 싶어서 그랬다.
밴드 라이브는 실제로 들으면 극상이라는데 QWER 공연을 보러갔을때 그걸 느끼지 못했었다.
내 귀가 막귀여서 음향을 구분 못하는건지 아니면 QWER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벅차오름과 감격스러움이 고음질 음량을 덮어버린 건지 잘 구분이 안 가서 다른 밴드 라이브를 한번 듣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아는곡으로, 아는 밴드로 들어보고 싶어서 간 거였다.
가서 느낀건데,, 정말 QWER 공연이 보고 싶었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진 않고 적당히 많았는데 무대가 잘 보이고 휴대폰으로 확대하면 가수 얼굴이 잘 보일만큼 가까웠다.
QWER 공연 갔을땐 안 이랬다. 엄청 많은 팬 사이에 끼어서 잘 보이지 않는 시야에서 어떻게든 멤버 얼굴 한번 보려고 휴대폰으로 최대한 확대해도 픽셀처럼 깨져서 보였다.
그런데 서있기 넉넉한 공간에 시야 확보도 잘 되고 사진도 잘 나오고,,,

축제 시즌이 시작되고 우리 QWER이 공연을 돌면 따라다닐까 했는데 해외로 공연간다.
너무 축하하는데 해외까진 못 따라가겠다. 퇴사하긴 아직 돈이 부족하다.
그래도 확실하게 알았다
QWER에서 음향 차이를 잘 못느낀건 내가 막귀라서 그런게 아니라 지나친 팬심으로 미쳐돌아버려서 모른거였다.
밴드 라이브로 들으니 확실히 다르긴 하고, 열기가 느껴지긴 하더라
그렇다고 라이브가 더 좋단건 아니다. 라이브 만의 생생함이 있는데 음원처럼 깔끔하게 뽑아내는 맛이 있는건 아니니까
아,,,QWER 공연 보고 싶다.
사람 적당히 있고 시야확보 잘되고 아 정말,,,
요즘은 뭘 쓸 의욕도 없다. 영상이나 축하공연은 꾸준히 나오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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