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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실제 사람이 우효-! 소리를 낼 줄 몰랐다. 그게 나였다. 오늘 열 앨범은 미니 1집 앨범 'MANITO'이다. 일단 겉표지는 합격. 여는 방법이 조금 독특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했다. 그리고 펼치자마자 보이는 스쿨 걸스밴드 여기서부터 고비였다.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었다. 누가 교복입히고 학교에서 화보촬영했어. 당신이 노벨상 감이야. 당신때문에 출판업계가 뒤집혀서 밤샘 근무를 하면서도 행복감에 젖어 야근하는 일개미가 생긴다고. 그 일개미가 바로 나야. 당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출판업계와 서점의 빛과 소금입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쓰러질 수 없다. 이를 악물고 포토북과 굿즈를 꺼냈다. QWER의 청량청순청초한 포카를 보는 순간 다시 집어넣었다. 더 이상 속세의 ..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2024. 10. 18.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