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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QWER은 좋다. 아주 좋다.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했다. 국내 아이돌 밴드만. 그것도 딱 좋아하는 선에서만 끝났다. 어느 정도였냐면 좋아하는 그룹의, 좋아하는 곡이 많이 포함된 앨범만 골라서 딱 하나만 사고 CD를 굽고 나머지는 팽개쳐버렸다. 원래 사람 얼굴과 이름을 못 외웠다. 보컬, 일명 프론트맨조차 모른다. 얼굴도 못 외운다. FTISLND는 홍기를 좋아한다. 딱 그게 끝이였다. 다른 멤버 이름도 모른다. 얼굴도 모른다. 최근 곡은 듣지도 않았다 N.Flying 노래를 좋아한다. 옥탑방은 당연하고 폭망이나, moon shot도 자주 듣는다. 그러나 보컬이 두명이란거 말곤 아무것도 모른다. Onewe. 여기는 더 심각하다. 천체 관련된 노래를 엄청 좋아해서 서점을 발품 팔아가며 앨범을 여러장 샀지만 끝끝내 인원이 몇명인지도 모른..
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2024. 10. 15.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