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
QWER을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본문
벌써 매너리즘이 온걸까? 아니면 콘서트 취켓팅에 실패해서 돌아버리기 직전인걸까?
일단 좋아하긴 좋아한다. 매일 유튜브로 QWER 노래 모음 내지는 최애의 아이 프로젝트를 돌려보고 있고, 팬까페 매일출석해서 근황 살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QWER 티켓팅 실패하고 QWER 콜라보 게임에서 주사위 열심히 돌려서 스킨 얻기 또 실패하고 팬까페 들어가서 타인의 취켓팅 성공 사례를 보며 한번 더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바위게 인형 한번 때려주고 히나 슬로건 보다가 게임 콜라보 스킨 얻기 위해서 돈 계산하다가 티켓팅 실패하고 팬까페 들어가서 QWER 정보 듣다가 젠타님 방송 듣다가 자는 나날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QWER 멤버 얼굴을 봐도 감동 먹지 않는다
입덕 완전 초반엔 얼굴만 봐도 감동을 먹어 펜을 찾아 줄줄히 글을 써내렸는데. 벌써 매너리즘이 왔을까
좋지 못하다. 누군가와 이 좋아하는 마음을 공유하며 토론하고 싶지만 주변인 중 QWER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고 SNS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얼굴 보며 대화하는것도 힘든데 인터넷상에서도 서로 얼굴도 모르고 대하는건 너무 부담스럽다. 그냥 좋아한다는 마음으론 안되는게 참 많다.
사실 팬까페도 많이 어려웠다. 사람 많고, 고참도 엄청 많고, 게시글도 엄청 많이 올라오고,, 처음엔 유한 분위기라 괜찮겠다 싶었는데 콘서트때나 팝업때 분위기가 엄청나게 날카로워지는걸 보고 좀 어려워지긴 했다.
친구는 간단하게 생각하라 했다. 그냥 정보 공유하는 장이라고 생각하라고.
딱 잘라 생각하는게 됐다면 내 인생은 좀더 편했겠지
잘 모르겠다. 콘서트 티켓팅을 계속 실패해서 패배감에 괜히 화풀이 하는건가 싶다. 일할때 자꾸 욕하니 팀원들도 좀 놀라는것 같다.
뭔가 조금 꼬이는 느낌이 있는데 참 어렵다.
힘을 내기 위해 오늘은 QWER 대학축제 공연을 복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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