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한 일상 -여행일지
QWER 쵸단님 챌린지 21일차 본문
쵸단님을 부르는 애칭이나 별명은 없다.
약간 마음속으로 쵸쵸님, 단단님이라 불러도 귀엽겠단 생각은 했는데 쵸단님에 대해서 쓸때는 무조건 님 자를 붙이고 있다.
이건 다른 멤버분을 언급할때도 마찬가지인데 최대한 의식적으로 존칭을 붙인다.
친근감이 떨어진다 느낄 수 있겠지만, 나는 그분들에 대한 존중을 계속 유지하고 싶기때문이다.
다른 팬분이 부르는 방식이 틀렸단게 아니라 나 자신이 똑바로 하기 위해서 그런거다.
나 역시 10대에는 아이돌 오빠 많이 좋아했고 거리낌없이 이름을 불렀지만 어느새 서른이 넘었고 내가 좋아했던 오빠들은 마흔이 넘어 이젠 동경보단 짠함이 섞여 이제는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게 됐다.
그런데 좋아하게 된 그룹이 여성 밴드라니.
예전처럼 편하게 생각하기엔 팀내에서 가장 맏언니인 마젠타님마저 나보다 어린 나이다. 오히려 어렵다.
그리고 이전에는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고 좋아하거나 음악을 좋아해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QWER은 결성과정, 성장하는 모습 하나하나 전부 좋아하게 된거라 결이 다르다.
멤버들이 걷는 한발자국발자국마다 응원하고 지켜보고 싶고, 힘이 되주진 못하더라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가장 최소한도로 표현하려 한게 이름-닉네임 옆에 님자를 붙인거다.
쵸단님 본명인 '홍지혜' 뒤에 붙여도 되겠지만, 방송출연시 쵸단 이란 별명을 쓰니 그걸 사용하는거다.
그래서 속으로 혼자 망상할때 -우리 쵸쵸는 귀엽기도 하지, 멍뭉이 같이서 넘 귀여워. 볼때마다 숨이 막히고 모든 불안감을 잊게 하네- 는 제멋대로 별명을 부르긴 해도 글에서는 최대한 님자를 붙인다.
오늘도 좋아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코노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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